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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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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 특별사면

'양심수' 지정된 지 1년 만에 출소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이 2008년 1월 1일자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으로 단행된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05년 2월 삼성의 무노조 경영을 비판하며 노조 설립 운동을 전개하다 '명예훼손'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지 약 2년 11개월 만이다.
  
  1996년 삼성의 계열사인 이천전기에서 해고된 뒤 10여 년간 삼성 계열사들의 노조활동을 지원해온 김성환 위원장은 지난 2003년 '업무방해' 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 위원장은 삼성의 노동실태를 고발한 책 <벼랑 끝에서 희망을 움켜쥐고>를 발간했으며 삼성SDI의 노사협의회 위원장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등 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로 인해 '명예훼손' 죄로 실형 5개월을 선고받아 집행유예가 취소돼 총 3년 5개월의 형을 복역하던 그는 지난 2월 국제앰네스티에 의해 양심수로 지정됐다. 또 지난 11월에는 전태일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전태일노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1일 오후 5시경 서울 영등포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성환 위원장은 2007년 마지막 해이기도 한 이날 그를 축하하기 위해 나온 신세계·이마트 노조 관계자, 양심수 후원회 활동가 등과 함께 조촐하지만 뜻깊은 송년식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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