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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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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석권

[북미박스오피스] 12월 역대 개봉성적 중 최고

예상대로다. 윌 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가 12월 셋째주말(14~16일) 북미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3606개 극장에서 주말 3일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7653만달러. 북미박스오피스 사상 12월 개봉작 중 최고 성적이다. 지금까지 12월 최고 개봉성적은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의 7260만달러였다. <나는 전설이다>의 이같은 개봉성적은 윌 스미스 개인에게도 새로운 기록이다. 스미스의 영화들 중 지금까지 최고 개봉성적을 올렸던 작품은 <아이 로봇>으로, 5210만달러였다. 박스오피스 분석전문가 폴 더가라비디언은 미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윌 스미스는 진짜 외로웠을 것같다. 왜냐면 사람들이 그의 영화를 보기위해 전부 극장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지적을 하기도 했다. 물론 과장된 말이지만, 어쨌든 이번 작품으로 윌 스미스는 흥행배우로서 자신의 상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 됐다. <나는 전설이다>의 선전덕에 ,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의 흥행성적은 1억 536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윌 스미스는 <행복을 찾아서>로 북미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다. 2위는 얼떨결에 가수로 데뷔하는 악동 다람쥐 세마리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 앨빈과 슈퍼밴드>가 차지했다. 첫 주말 개봉성적은 4500만 달러다.
새로 개봉한 두 작품의 선전으로 인해, 한주전 박스오피스 1위였던 <황금나침반>은 3위로 내려앉았다. 두계단 하락했다는 점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전주대비 드롭율(관객감소율)이 무려 65%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첫주말 개봉성적도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할 수 있겠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든 작품들 중 새로 개봉한 것은 6위에 오른 <퍼펙트 홀리데이>.한 흑인가정을 무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따뜻한 사랑나누기를 그린 전형적인 가족물이다. 키라 나이틀리 주연의 <어톤먼트>는 골든글로브상 7개 부문(작품,감독,여우주연,남우주연,여우조연,각색, 주제가) 후보지명에 힘입어 전주 15위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깜찍한 십대 미혼모 이야기 <쥬노> 역시 골든글로브 3개부문 노미네이션 덕분인지, 전주 17위에서 11위로 상승, 곧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3주연속 7위를 지켰던 <어거스트 러쉬>는 새 작품들의 공세에 밀려 10위로 턱걸이했다. 한편 , 골든글로브상에서는 <어톤먼트>가 최다지명의 영예를 누렸고, 마이클 니콜스 감독의 묵직한 정치드라마 <찰리 윌슨의 전쟁>이 5개부문 지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마이클 클레이튼><노 컨츄리 포 올드멘><스위니 토드>가 각각 4개부문, <어메리칸 갱스터><드라이빙벨과 버터플라이><이스턴 프로미시스><헤어스프레이><쥬노>가 3개 부문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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