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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기획입국설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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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기획입국설은 사실무근"

홍준표 "범죄인 주장에 대꾸 않을 것"

`BBK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는 13일(현지시간)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기획입국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에리카 김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김경준 기획입국설은 거짓' 제하의 반박문에서 "김경준은 한국 입국 전 신당에 소속된 인사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한나라당의 주장은 미국의 사법제도 및 교도소 제도 등에 대해 전혀 모르고 쏟아내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에리카 김은 "김경준이 수감됐던 교도소는 미국의 변호사, 통역관이나 조사관, 법무사 등 변호사가 허락한 사람, 신원조회를 거쳐 허가받은 직계 가족만이 접견할 수 있다"면서 "김경준이 신당 고위인사를 접촉했다는 주장은 기본 상식도 없이 쏟아내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나라당측이) 미국 교도소에 면회기록(접견록) 공개를 요청했고 2주 후에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요청했다는 편지를 공개하고 수신 후에는 결과를 발표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리카 김씨는 김경준씨와 교도소에 함께 수감됐던 신모씨의 기획입국 관련설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에리카 김씨는 국내로 송환돼 재판을 받을 경우 최소한 7년 이상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인"이라며 "범죄인의 주장에 대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미국 사법제도 운운하는데 우리측에는 에리카 김씨보다 유능한 미국변호사가 여러 명 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경준씨 기획입국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자체 입수한 모든 자료와 증거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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