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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노총, 평양서 노동절맞이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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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노총, 평양서 노동절맞이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공동주최, 통일대회 참가자 3백20명 30일 방북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3백20여명이 '2004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이하 5.1절 통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떠난다.

양대노총은 30일 성명을 통해 "불의의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 처음 치러지는 5.1절 통일대회는 그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된, 남북 노동자들의 뜨거운 동포애와 민족적 통일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간 양대노총은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북한 노동자 조직간의 여러차례 남북 공동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겨울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노동자 통일 대토론회와 2001년 5월 1일 금강산에서 남북 민간단체로는 최초로 열린 '남북노동자 5.1절통일대회'가 그것이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남북노동자 대표자회의'를 성사시켜 남북 노동자들의 통일의 이정표가 될 '노동자 통일선언문'채택하기도 했다.

양대노총은 올해 5.1절 통일대회를 평양에서 남북이 공동개최하는 것에 대해 "노동자의 자주적 통일운동이 본궤도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양대노총은 이번 평양 방문을 통해 "남북 노동자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 연대를 도욱 촉진하는 또하나의 전기로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수봉 민주노총교육선전실장은 행사관련 "용천역 폭발사고로 북한사정이 매우 안 좋은 만큼 대규모 행사보다는 남북노동자간 연대의 정신을 재확인 하는 차원에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5.1절 통일대회 주요행사도 헌혈행사, 능라도 광장에서 6㎞ 남북노동자 마라톤대회로 축소되어 치러진다. 통일대회 참가단은 오는 5월4일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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