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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J 공동제작 <어거스트 러시>, 미국서 2주연속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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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J 공동제작 <어거스트 러시>, 미국서 2주연속 7위

[북미박스오피스] 1위는 개봉 2주째 <마법에 걸린 사랑>

연말 분위기 속에서 이른바 공주 마케팅이 성공을 거둔 것일까. <잠자는 숨속의 공주><미녀와 야수><신데렐라> 등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온갖 공주 캐릭터들을 합쳐놓은 듯한 로맨틱 코미디 <마법에 걸린 사랑>이 12월 첫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간 이 영화가 북미 시장에서만 벌어들인 돈은 7060만달러. 디즈니 측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는 전설이다><스위니 토드><찰리 윌슨의 전쟁> 등 특급 흥행작들이 줄줄이 개봉될 예정이란 것을 고려할 때, <마법에 걸린 사랑>의 개봉시점을 앞당긴 것이 흥행에 상당히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위는 한주전 3위에서 한단계 올라선 <베오울프>. 지난 3주동안 북미시장에서 6900만달러, 해외시장에서 7500만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 1억 6000만달러를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3위는 <베오울프>와 자리를 바꾼 <디스 크리스마스>다.
12월 첫주말 북미박스오피스 10위권 영화들 중 새로 개봉된 작품은 5위를 차지한 <어웨이크>가 유일하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심장병 수술을 받는 도중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제시카 알바가 크리스텐슨의 부인으로 출연한다. 첫주말 개봉성적은 585만달러. 당초 기대보다는 다소 미흡한 성적이다. 제작사인 와인스타인 프로덕션이 시사회조차 없이 개봉한 영화란 점 때문에, 작품성 자체가 함량미달일 것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가 약 3000만달러(약 280억원)의 순제작비 중 5%에 해당하는 약 15억원을 투자한 작품 <어거스트 러쉬>는 개봉 첫주말과 마찬가지로 2주차에도 7위를 지켰다. 이번주말에는 또하나의 연말 초특급 흥행기대작 <황금나침반>이 북미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20세기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필립 풀먼의 3부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황금나침반>은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어바웃 어 보이>의 감독 웨이츠 형제 중 한 명인 크리스 웨이츠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CG를 기본으로 한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흥행돌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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