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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노벨상 기념행사'에 범여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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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노벨상 기념행사'에 범여권 총출동

이인제ㆍ문국현 후보 참석…정동영은 유동적

범여권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해온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4일 노벨 평화상 수상 7주년 기념행사를 가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버마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버마 민주화의 밤' 행사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국내 정치와는 거리가 멀지만, 범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날 행사에는 임채정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한동ㆍ한명숙ㆍ이해찬 전 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 민주당 박상천 대표 등 정ㆍ관계, 언론계, 학계, 주한 외교사절 등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 중에서는 이인제 민주당 후보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동영 신당 후보는 이날 광주 유세 등 일정 때문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등도 불참할 예정이다.
  
  클린턴 전 미 대통령 등 메시지 보내와
  
  한편 이번 '버마 민주화의 밤' 행사를 맞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들이 특별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최경환 공보비서관이 밝혔다. 최 비서관은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버마 군사정부가 민주화 시위를 탄압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버마 지원 집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앞으로 보낸 특별서한에서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 언제 어디서나 모범적인 행동을 통해 진실하고 굴하지 않는 민주주의의 수호자임을 보여줬다"며 "김 전 대통령의 선의의 숭고한 노력이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은 "아웅산 수치 여사는 자유를 위한 용기 있는 항쟁의 영웅적 선구자다. 모든 국가는 버마 군사정권에 맞서 결단해야 한다", 일본의 고노 요헤이 중의원 의장은 "어떠한 나라도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총구를 돌리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김 전 대통령과 함께 버마의 민주화 노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도 특별메시지를 통해 "버마의 통치자들은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아웅산 수치 여사와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버마 국민은 스스로를 다스릴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버마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회원 등 버마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버마의 자유회복과 민주화를 염원하며 참석자들에게 버마의 민속춤과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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