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다른 영화"들 보러 오세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다른 영화"들 보러 오세요

[Film Festival] 서울독립영화제 11월 22일부터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

인디포럼과 함께 국내 독립영화계의 최대 행사인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다른 영화는 가능하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서독제는 11월 8일 문을 연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최초로 열리는 영화제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개막작으로는 서독제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이 선정됐다. 전승일 감독의 음악 애니메이션인 <오월상생>은 광주 민중항쟁을 주제로 오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등 다섯 곡의 노래에 맞춰 작업한 27분짜리 애니메이션이다. 개막식 때는 <오월상생>의 상영뿐 아니라 연영석 밴드의 공연도 있을 예정. 경쟁영화제인 만큼 이번 영화제에 진출한 본선진출작은 단편 553편, 장편 38편, 총 591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예심을 거쳐 단편 39편과 장편 12편, 총 51편이 본선에 진출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고, 이 기간 본심이 이루어져 폐막식날 시상이 이루어진다. 대상과 최우수 작품상, 그리고 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KT&G 상상마당상과 네이버상 수상자에겐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코닥상에는 35mm 필름이 수여된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 중에는 김삼력 감독의 <아스라이>, 안슬기 감독의 <나의 노래는>, 여성영상집단 움에서 제작한 등 다른 영화제들에서 소개된 바 있는 영화들도 눈에 띈다.

서독제는 쉽게 잊혀져가는 독립영화들에 대한 기억과 평가를 되새기고자 올해 대규모의 수상작 회고전을 준비했으며, 일정한 성과물을 이룬 장편독립영화를 대거 초청해 상영할 예정이다. 먼저 수상작 회고전에는 99년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수상작 <현대인>부터 2004년 수상작 <진실의 문>까지 망라되어 있다. <현대인>은 류승완 감독의 장편 <죽거나 나쁘거나>를 이루는 한 에피소드에 해당한다. 이밖에도 <후회하지 않아>로 화제를 모은 이송희일 감독의 단편 <굿 로맨스>, <세븐 데이즈> 원신연 감독의 단편 <빵과 우유>, 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 등이 포함돼 있다. 수상작 회고전은 영화제 기간 동안 인디스페이스뿐 아니라 11월 23일부터 3일간 주안영상미디어센터의 CAMF 상영관에서도 상영된다. 장편독립영화들로 이루어진 초청작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영화진흥위원회와 CJIP(CJ-CGV 인디펜던트 프로모션), KT&G상상마당 등의 지원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물론,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는 <은하해방전선>, 부산영화제에스 상영된 <궤도> 등을 포함해 총 9편이 상영될 예정. 해외 초청작으로는 태국 출신으로 현재 전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충격을 던지고 있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데뷔작인 <정오의 낯선 물체>에서부터 <세기와 징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열대병>과 같은 장편들과 함께 <내 어머니의 정원>과 같은 단편까지 총 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필름에 직접 손으로 효과를 집어넣어 실험영화를 만들고 있는 스페이스 셀의 단편 실험영화 5편도 초청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