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뉴욕의 마약거래상 프랭크 루카스의 실화를 다룬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메리칸 갱스터>가 4,356만 달러를 벌여들여 11월 첫째주 북미박스오피스 1위로 개봉했다. <글래디에이터><어느 멋진 순간>에 이은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의 세번째 영화인 <아메리칸 갱스터>는 역대 R등급 범죄물 개봉 기록 1위를 경신해, 이전까지 상위 3위를 차지했던 <신 시티>(2,910만 달러), <인사이드 맨>(2,890만 달러), <디파티드>(2,690만 달러)를 한계단씩 밀어냈다. 유니버설 측에 따르면, 이 영화를 본 대다수 관객이 30대 이상 성인관객이며 남성보다 여성관객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정한 이미지의 덴젤 워싱턴이 마약왕으로 등장하며, 러셀 크로가 그를 좆는 마약범죄전문 형사로 출연한다.
드림웍스의 가족용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은 갱스터들에 밀려 3,802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개봉했다. 꿀벌들이 자신의 꿀을 훔쳐가는 사람들과 싸워나간다는 줄거리. 두 작품이외에 새로 개봉한 영화중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한 영화는 7위에 오른 <화성인의 아이>다. 존 쿠색이 화성으로부터 왔다고 믿는 아이를 입양하면서 겪는 사연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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