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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대학'에 각계 전문가 다수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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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대학'에 각계 전문가 다수 입학

설립 4년만에 정착, 타대학교수-국회의원-CEO 등 입학

올해로 설립 4년째를 맞은 사이버대학이 이달 들어 17개 사이버대학들에서 입학식을 갖는 등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굳혀가고 있다.

이미 입학식을 마친 사이버대학들에는 학사학위를 가진 입학생들과 전문대학을 졸업한 신입생들이 다수인 데다 교수, 목사, 박사 등 전문가들도 상당수 입학해 사이버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사이버대학의 강의 컨텐츠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어 현직 업무를 향상시키거나 또는 향후 전직이나 노후를 준비할 목적으로 입학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인촌기념관에서 입학식을 가진 한국디지털대학교의 경우 입학생 가운데 개인병원 원장에서부터 대학전문의 까지 10여명의 의료계 인사가 입학하였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일 장충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가졌는데, 국내 첫 여자축구 국제 심판이자 서원대 체육교육과 겸임교수인 임은주씨가 입학했다.

신일중고등학교 교정에 새로운 대학캠퍼스를 꾸민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신황호, www.iscu.ac.kr)는 지난 6일 입학식에 타대학의 현역교수들과 국회의원 등이 입학해 관심을 끌었다.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이화여대 김수지 교수(62)와 카톨릭대 김윤희 교수(60)는 "현재는 간호학과 교수이지만 앞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노후에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싶어 진학했다"고 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법무행정학과 신입생인 신한용박사(45)는 현직 대학교수이지만 "평소에 법률 공부를 하고 싶어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학부과정 전체를 학습하고자" 입학했다고 했다.

또 중국통상학과에 입학한 4선인 이해구(67) 국회의원은 "앞으로 중국의 국제적 지위를 생각할 때 국회의원으로서 중국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학습이 가능한 최첨단 교육방식인 인터넷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사이버대학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벤처업체 CEO 및 목사들도 이 대학 IT학부 인터넷정보와 멀티미디어 학과에 입학한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창(43, IB 인터넷사장) CEO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영학 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지만, "기술 습득과 사원관리를 위하여 틈틈히 인터넷으로 멀티미디어의 기술분야를 배우고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학사학위 과정을 처음부터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입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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