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찾사의 사계 #2: 여름과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겨울 처음 선을 보인 '노찾사의 사계' 시리즈의 두 번째 워크숍이다. 정식 공연이 아닌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그간 연습해 온 곡들과 새로 만든 곡 등을 소수의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진다.
"가수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무대 될 것"
노찾사 측은 "노찾사의 음악이 주로 합창이나 중창이 주를 이루었던 반면, 이번 콘서트는 가수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솔로곡을 중심으로 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성태의 <외사랑>(한돌 글·곡), 유연이의 <우산>(조국과 청춘 글·곡), <우린 왜 그때>(문진오 글·곡),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최근 2집 음반을 낸 문진오가 정호승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수선화에게>와 송숙환의 <이별>(김정환 시·황난주 곡)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친구여>(문진오 글·곡)와 <진심>(신지아 글·곡) 등 신곡과 함께 이번 콘서트에 맞추어 출시되는 노찾사의 싱글 음반에 실린 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녕하세요>(신지아 글·곡), <정원>(강은교 시·한동헌 곡), <나의 바램은>(신지아 글·곡) 등이 수록된 이번 싱글 음반은 '노찾사 2+3집' 의 보너스 CD로 제공되거나 공연 현장에서만 소량 판매된다.
주최 측은 "피아노,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재즈적 어법으로 풀어 낸 노찾사의 노래는 그윽한 가을의 향취를 더해줄 것"이라며 "노찾사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작고 소박하지만 정성어린 선물로 생각하고 가볍고 따뜻한 마음으로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클럽 에반스 홈페이지(www. clubevans.com)와 전화(02-337-8361)를 통해 알 수 있다. 입장료는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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