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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북한자금, 6자 회기 안에 '전액' 해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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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북한자금, 6자 회기 안에 '전액' 해제될 듯

정부 당국자 "남은 쟁점 없다…북한 반발도 없을것"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돼 있는 북한측 자금 2500만 달러가 19일 개막하는 6자회담 회기 안에 전액 북측에 반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변 핵시설 폐쇄 등 북한이 BDA 자금 전액 해제 후 착수하기로 한 초기조치 이행이 주중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8일 "현재 BDA 문제와 관련해 남은 쟁점은 없다고 본다"며 "북한이 (동결자금의 처리 방향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우리는 매우 합리적인 입장을 갖고 있고 그것은 모두의 이해에 부합하기 때문에 나는 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 시각으로는 BDA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에 앞서 16일 "우리는 2~3일 후면 BDA 문제를 잊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카오 금융 당국은 조만간 미 재무부에 의해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된 BDA의 처분 방향에 대한 입장 발표와 함께 북한측 동결자금 처리방안을 설명한 뒤 전액을 북측에 돌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마카오 당국자들과 BDA 관련 협의를 했던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 일행은 이날 저녁 베이징(北京)에 도착, 힐 차관보를 비롯한 6자회담 당국자들에게 북한자금 처분에 대한 마카오 당국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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