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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코미디 <더 게임 플랜>, 2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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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코미디 <더 게임 플랜>, 2주 연속 1위

[북미박스오피스] 벤 스틸러 신작은 의외로 저조한 성적

디즈니의 가족코미디 <더 게임 플랜>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0월 첫째 주말(5~7일) 북미박스오피스에서 <더 게임 플랜>은 1,660달러의 흥행수입을 추가해 총 4,31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는 벤 스틸러, 패럴리 형제감독의 <하트브레이크 키드>. 1972년 닐 사이몬 각본, 일레인 메이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벤 스틸러가 신혼여행지에서 이상형의 여성을 만나게 되는 기구한 운명의 남자를 연기한다. 드림웍스는 당초 이 영화의 개봉성적을 크게 기대했었음에도 불구하고 2위에 그치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메리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의 트리오가 다시 뭉쳐 만든 로맨틱 코미디인만큼, 첫 주말 성적인 1,402만 달러에 머무른 것은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박스오피스 상위 10위권내 작품 중 <하트브레이크 키드> 이외에 새로 개봉된 작품은 5위에 오른 <더 다크 이즈 라이징>과 8위 <필 더 노이즈>. <더 다크 이즈 라이징>은 특수한 능력을 가진 소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용 어드벤처물이며, <필 더 노이즈>는 래퍼의 꿈을 키워나가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성장영화다. 역시 푸에르토리코 이민자인 가수,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제작했다.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의 총수입은 6,5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하락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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