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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코미디 <게임 플랜>, 9월 마지막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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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코미디 <게임 플랜>, 9월 마지막 박스오피스 1위

[북미박스오피스] <디 워>는 3주만에 18위로 하락

9월 마지막 주말(28~30일) 북미지역 박스오피스 1위는 총 2,267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코미디 영화 <더 게임플랜 >이 차지했다. 풋볼선수와 프로레슬러 출신의 액션 스타 드웨인 '더 록' 존슨 주연의 코미디 영화로, 존재자체도 몰랐던 어린 딸과 처음 만나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는 풋볼스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족 코미디다. 2위는 제이미 폭스와 제니퍼 가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폭탄테러사건을 수사하는 FBI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킹덤>이 차지했다. 한주전 박스오피스 1위였던 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3편은 약 66.1%의 흥행수입감소율을 나타내 3위로 밀려났다. 제시카 알바의 <굿 럭 척>과 웨스턴 <3:10 to yuma>는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10위권 밖에서는 새로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다즐링 리미티드>와 이안 감독의 < 색,계>의 흥행이 눈에 띈다. 순위는 각각 37위와 48위. 뉴욕 등 대도시의 소수 극장에서 개봉된 것치고는 꽤 좋은 성적이란 것이 영화계의 평가. 특히 앤더스 감독의 <다즐링 리미티드> 배급사인 폭스 서치라이트는 " 웨스 앤더슨의 고정팬들이 다시 영화관을 찾고 있다"며 확대개봉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8월 자살시도로 영화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배우 오웬 윌슨을 비롯해 에이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워츠만 등이 삼형제로 등장해 인도 등을 여행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들을 그린 코믹물이다. 그런가하면 <본 얼티메이텀>은 개봉 9주차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1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총 흥행성적은 2억 2280만달러. <본> 시리즈의 세작품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편 심형래 감독의 <디 워>의 박스오피스 순위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개봉 첫주말에 5위였고, 2주차에는 10위, 그리고 3주차인 9월 마지막 주말에는 18위로 밀려났다. 전주대비 흥행 감소율은 65.3%. <레지던트 이블>에 비하면 적다하더라도 관객만족도가 그만큼 낮다는 이야기다. 3주동안의 총 흥행성적은 1021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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