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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北 수해돕기에 9억원어치 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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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北 수해돕기에 9억원어치 물품 전달

한 달만에 9억 모금…이석행 "복구사업 함께하고 싶다"

심각한 수해로 고통받는 북녘 동포들을 위해 민주노총이 한 달 동안 9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모금해 북측에 육로로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 개성을 통해 포크레인 등 9억 원 상당의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조선직업총동맹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8000만 원 상당의 비료를 북측에 지원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수해복구 용품이 가급적 추석 이전에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며 "이는 북녘동포들의 어려움을 함께 아파하는 노동자들의 자연스런 동포애의 발로이며 1999년부터 꾸준히 펼쳐 온 남북노동자교류사업으로 확산된 대중적 통일열망과 신뢰에 기반한 성과"라고 주장했다.
  
  조선직총에 전달되는 물품은 1억3400만 원 상당의 포크레인 2대와 2억1000만 원 상당의 항생제 등 긴급 의약품, 5000만 원 상당의 페인트, 3억8000만 원 상당의 타이어 등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수해복구 지원 물품 전달은 1차이고 "늦어도 연말까지 청소차 및 청소도구 등과 포크레인 추가분을 준비해 2차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녘 동포들이 막대한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민주노총 차원에서 결의했다기보다는 그저 함께하자고 한 것인데 불과 한 달 만에 10억 가까운 돈이 모아졌다"며 "물품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수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복구사업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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