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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진짜 대형사고?

[북미박스오피스] <디워>, 미국 개봉 첫주 4위 기록

심형래감독의 <디워>가 결국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한국영화로는 사상처음으로 지난 14일 미국 및 캐나다 2275개 스크린에서 '와이드릴리징'방식으로 개봉된 <디워(영어명 드래곤 워스)>가 주말 3일간(14~16일) 북미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5위에서 한계단 더 뛰어오른 것. 박스오피스 집계전문기관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은 "잠정집계 결과 <드래곤워스>가 주말 3일간 537만 6000달러(약50억원)의 흥행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북미시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흥행작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이 작품은 238만달러를 기록했었다. 특히 <디 워>의 박스오피스 4위 기록은, 북미 영화관객들이 익숙한 톱스타들이 전혀 출연하지 않은데다가 워너브러더스, 소니, MGM 등 메이저사들을 통하지 않은 이른바 '프리스타일배급'으로 이룩해낸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디 워
개봉전후 미국 언론들이 "괴수영화에 관심있다면 기뻐해라. 물론 당신이 유머감각이 있다는 걸 전제 하에"(뉴욕타임스) "'킹콩'과 '고질라', '나이트메어'를 적당히 섞은 것보다 못하다. 대량파괴와 미숙한 CG에 대한 감독의 욕망 속에서 그의 '바보를 위한 이야기'라는 책이 먼지에 덮히는 것이 떠오른다"(보스턴헤럴드) "CG는 봐줄만하지만 이야기 전개와 유머 수준은 형편없다"(할리우드리포터) 등 악평을 쏟아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북미박스오피스에서도 평론가들의 신랄한 비평을 받은 영화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아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는 흔하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주말 박스오피스를 종합분석한 기사에서 <디워>와 관련해 "이 작품은 이미 한국 등에서 50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9월 셋째주말 북미박스오피스에서는 조디 포스터의 복수드라마 <브레이브 원>이 14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스터는 40주간동안 이어져온 남성주인공 영화 개봉성적 1위 기록을 깬 첫 여배우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위는 한주전 1위를 차지했던 <3:10 투 유마>가 차지했고, 3위는 빌리 밥 손튼이 체조코치로 등장하는 코미디 <미스터 우드콕>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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