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서부영화 인기 다시 뜨겁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서부영화 인기 다시 뜨겁다

[북미박스오피스] 러셀 크로 주연 <3:10 투 유마> 박스오피스 정상

<글레디에이터>의 러셀 크로가 서부개척시대의 무법자로 변신한 <3:10 투 유마(3:10 to yuma)>가 9월 둘째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7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3:10 투 유마'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141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여름시즌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성적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을 수도 있지만, 과거에 비해 인기가 하락한 장르인 서부극인데다가 북미 개학철인 9월 초에 개봉된 영화치고는 양호한 흥행세라고 하겠다. <앙코르>의 제임스 맨골드가 감독을 맡은 이 영화는 체포된 무법자 벤 웨이드(크로)를 한쪽 다리를 다친 목장주 댄 에번스(크리스천 베일)가 유마의 법원으로 호송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올 가을 북미시즌에 선보이는 서부극은 <3:10 투 유마> 이외에도 또한편이 있다. 바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브래드 피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겁쟁이 로버트 포드에 의한 제시 제임스 암살>이다. <3:10 투 유마>의 배급사인 라이온스 게이트는 피트 주연의 작품보다 앞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내년 아카데미영화상 노미네이트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3:10 투 유마>의 개봉시기를 9월초로 잡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영화평론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주전 박스오피스 1위였던 리메이크 공포영화 <할로윈> 한단계 낮은 2위로 밀려났고, 새로 개봉한 클라이브 오웬 주연의 액션 영화 <슛 뎀 업(Shoot 'Em Up)>은 545만 달러로 6위에 그쳤다.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이 벌어들인 수입은 한주전에 비해 22.5% 늘어나, 북미박스오피스는 9주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