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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씨도 대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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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씨도 대선출마 선언

"범여권ㆍ한나라ㆍ민노당 모두 구시대적"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가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정치가 온갖 시행착오와 추태를 연출하면서 국민들에게 배격받는 것은 정보문명시대에 부응할 이념과 정책을 갖춘 정당이나 대통령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대선은 구문명과 신문명의 대결로 신문명을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김근태·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과 함께 1980년대 재야 운동권의 3두 마차로 꼽혔던 인물이다. 그는 이후 1989년 민중당 창당을 시작으로 개혁신당, 새시대개혁당, 푸른정치연합, 녹색사민당 등 진보정당운동을 벌여왔다.

장 대표는 이날 "집권여당의 해체는 역사적 필연이나 해체과정에서 추태와 국민기만이 가증스러울 뿐"이라면서 "국민의 심판을 모면해 보기 위해 대통합신당을 만든다고 하나 더 큰 심판을 초래할 것"이라고 범여권의 움직임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노무현 정권의 실정과 독선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으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며 검증공방에서 드러나는 각종 비리와 부도덕으로 이미 대통령 후보로서 품격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구시대적 이념과 정치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회주의에 집착하는 것도 시대착오적이지만 인민을 아사지경으로 내모는 북한의 체제와 정권을 추종하는 것은 수구의 한 형태일 뿐"이라고 각을 세웠다.

그는 "'걱정 없는 나라, 살맛나는 국민'을 만들겠다"면서 "의료비와 교육비 국가 부담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정치적 비전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10일 대한노인회 방문, 남대문 시장 방문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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