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시민 18일 대선출마 선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시민 18일 대선출마 선언

지지층 겹치는 이해찬과 역학관계 주목

열린우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오는 18일 출정식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유 전 장관 측 이광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전 장관이 지난 주 휴가기간 출마결심을 굳혔다"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어 3기 민주정부를 계승하고 남북화해평화와 사회투자국가 건설을 위해 대선 경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범여권에 20여명의 대선주자가 있지만 유 전 장관만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물도 없고 확고한 미래비전을 갖고 있는 주자도 없다"며 "유 전 장관이야말로 한국 미래의 번영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의 출마는 범여권 경선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 전 장관은 범여권 내 친노(親盧) 주자 중 가장 친노 성향이 강한 인물로 분류되고 있어 범여권 경선의 주요한 한 축이 친노 대 반노(反盧)ㆍ비노(非盧)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또한 이해찬ㆍ한명숙 전 총리나 김혁규 의원 등 친노 주자들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우리당 의장 등 반노ㆍ비노 주자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 전 장관의 출마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유 전 장관은 이 전 총리와 지지층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두 사람의 역학관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유 전 장관은 그동안 자제했던 강연 등을 통해 당분간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고 오는 18일 자신의 지지모임인 '참여시민광장' 1만 유티즌 전국 대번개 행사를 통해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경선을 대비해 지지세 확산 작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 전 장관의 출마결심은 지난 5일 대통합민주신당이 공식출범함으로써 범여권 통합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대선 출마에 대한 확답을 주지 못한 것은 통합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원과 국민에게 출마를 얘기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며 "이제 통합에 대한 내부적 논의가 정리됐기 때문에 출마 결심을 대외적으로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