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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8명 석방 장소 이동하다 되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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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8명 석방 장소 이동하다 되돌아가"

탈레반 피랍 인질 8명 석방 확실치 않아

당초 석방된 것으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 8명의 석방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일본 <NHK>는 "탈레반이 한국인 8명을 석방 장소로 이송하다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

<NHK>는 26일 오전 6시4분발 보도를 통해 "탈레반이 한국인 8명을 석방시키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정부에게 인질을 인도하기 위한 장소로 향하던 도중 서둘러 방향을 되돌렸다"며 "8명의 석방은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탈레반은 인질 석방 장소로 향하다 주변에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의 전차 등이 배치돼 있는 것을 보고 안전에 위협을 느껴 화를 내며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탈레반 측도 "22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정부 관계자도 8명 석방 여부에 대해 "8명이 우리 측에 넘어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해, 아직 8명의 석방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단계다.

당초 8명의 인질이 석방돼 미군 부대로 이동 중이라고 알려졌었다. 일부 국내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후 8시 50분께 이와 같은 보도를 했고, 정부 관계자도 "좋은 방향으로 써달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말해 8명의 인질이 석방된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NHK>의 보도에 앞서 <AP>는 서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 "탈레반에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가운데 여성 6명과 남성 2명이 석방돼 아프간 가즈니 주(州) 미군기지로 이송됐다"고 보도했고, 이어 CNN도 익명의 한국 관계자 말을 인용, "석방 인질들이 미군 기지에 도착해 안전하게 있다"고 보도해 8명이 석방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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