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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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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 포인트] 2007년 7월 첫째 주

개봉 2주차를 맞게 될 <트랜스포머>의 여파를 걱정해서인지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피해간 이번 주에는 새 개봉작이 다섯 편뿐이고 이중에 한국영화는 없다. 저예산 호러영화의 모범을 보여주는 <디센트>는 2005년작으로 한국에는 지각개봉을 하지만 개봉 당시부터 전세계에서 호러영화광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영화다. 대하서사 로맨스인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모든 비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원형이 되는 민담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긴 작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해리 오스본의 팬이라면 이 영화의 개봉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두기봉 감독의 영화 <익사일>이 드디어 한국에 개봉한다. <무간도> 시리즈를 빼면 한동안 한국에 홍콩영화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한 채 비디오로 직행하거나 했지만, 최근 세계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두기봉 감독의 2006년작인 <익사일>은 한동안 몰락 상태였으나 멋지게 새로운 방향을 튼 홍콩 누아르의 현주소를 확인해줄 것이다. 독일영화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 휴가>,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택시> 시리즈의 네번째 영화인 <택시 4> 역시 이번 주에 개봉한다. .
디센트 감독 닐 마샬 주연 쇼나 맥도널드, 나탈리 잭슨 멘도자
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은 사라, 활동적인 전문 산악인인 주노 등 여자친구 6명이 미국 애팔래치아 산맥에 있는 미지의 동굴에 탐험여행을 떠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동굴에서 이들은 동굴의 입구가 무너지고, 지도에도 없는 낯선 곳으로 발을 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폐소공포증을 경험한다. 그런 상황에서 정체불명의 난폭한 괴생명체들과 마주치게 되면서, 이들의 탐험은 곧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존투쟁의 장으로 변한다. 2005년 최고의 호러영화로 꼽히며 호러광들에게 전세계적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전통적인 호러 플롯에 충실한 이야기지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빛난다. .
트리스탄과 이졸데 감독 케빈 레이놀즈 주연 제임스 프랑크, 소피아 마일즈
아일랜드가 영국땅을 지배하던 시기, 영국 통합을 꿈꾸던 군주 마크 밑에서 최고의 기사로 성장한 트리스탄과 아일랜드의 공주 이졸데는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헤어지고 만다. 몇 년 뒤, 마크 대신 마상시합에 출전한 트리스탄은 이졸데와 재회하고 되고 이 둘은 또다시 비극적인 운명의 사랑으로 빠져든다. 바그너가 악극을 쓰기도 한 켈트인들의 전설인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겼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해리 오스본으로 출연했던 제임스 프랑코와 <언더월드 2>에 출연한 바 있는 소피아 마일즈가 주연을 맡았고, <워터 월드>, <몬테 크리스토>를 연출한 케빈 레이놀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택시 4 감독 제라르 크라브지크 주연 사미 나세리, 프레데릭 디팡탈
사고뭉치 형사 에밀리앙은 엄청난 전과를 가지고 있는 살인마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다가 그를 놓아주는 사고를 치게 되고, 결국 총알택시 기사인 다니엘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둘은 도심을 질주하며 살인마를 다시 잡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뤽 베송이 제작한 프랑스식 블록버스터 <택시> 시리즈의 네번째 영화로, 2편과 3편을 연출했던 제라르 크라브지크가 또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에밀리앙 역의 프레데릭 디팡탈과 다니엘 역의 사미 나세리는 물론, 경찰서장 역의 베르나르 파르시, 페트라 역에 엠마 스요르베르 등 주요 배역의 배우들이 고스란히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두 주인공이 '아빠'가 되어 돌아온다. .
익사일 감독 두기봉 주연 오진우, 황추생, 장가휘
보스를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마카오에 잠적해있는 아화에게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죽마고우 네 명이 찾아온다. 그러나 이중 화는 보스로부터 아화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 아태는 아내와 아이가 있는 아화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화는 자신이 죽더라도 아내와 아이에게 돈을 남겨주기를 원하면서, 이들은 살인 청부를 맞게 된다. <천장지구> 시리즈, <흑사회>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두기봉 감독은 현재 왕가위 감독과 함께 홍콩영화계를 대표하며 <무간도> 시리즈의 유위강, 맥조휘 감독과 함께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증명하고 있는 감독이다. 2006년작인 이 영화는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받아 공식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 감독 슈테판 크로머 주연 마르티나 게덱, 로버트 젤리거
미리엄과 앙드레 커플은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 리비아와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리비아와 옆집에 사는 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자 미리엄은 빌을 추궁하지만 오히려 빌에게 끌리게 되고, 둘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그러나 빌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리비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리엄은 걷잡을 수 없는 질투에 빠지게 되는데... 작년 깐느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이 영화는 TV에서 주로 활동해온 독일의 신성 슈테판 크로머 감독이 데뷔작 <크누트가 잡혔다> 이후 만든 두번째 장편영화다. 최근 국내에서 개봉해 좋은 평가를 받은 <타인의 삶>의 마르티나 게덱과 캐나다 출신의 배우 로버트 젤리거가 각각 미리엄과 빌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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