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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점점 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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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점점 어려진다

[충무로 이모저모] 홍보대사에 아이돌스타 이완, 송창의

7월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열릴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아이돌 스타 이완과 송창의가 선정됐다. 슈퍼 루키로 불리는 이완과 송창의는 주로 TV드라마나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을 통해 10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청춘스타. 최근에는 올 하반기 개봉예정인 <소년은 울지않는다>에서 공동주연을 맡아 주목을 끌어왔다. 홍보대사는 개폐막식은 물론 갖가지 공식행사에 초청돼 영화제를 홍보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이완, 송창의 ⓒ부천영화제

그동안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이준기 등을 홍보대사로 기용해 왔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영화관람객의 연령층이 10대후반, 20대초반의 여성이라는 점을 적극 고려해 아이돌 스타를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인데다 한편으로는 부천국제영화제가 점점 더 골수 영화제 매니아층과는 거리를 두고 대중영화제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부분이어서 일부 비판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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