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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자 손 맞잡고 창원서 노동절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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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자 손 맞잡고 창원서 노동절 기념

5월 2일까지 나흘 간 경상남도 창원에서

29일부터 나흘 간 경상남도 창원에서 117주년 노동절 기념 남북노동자통일대회가 열린다.
  
  북측은 이번 행사에 축구선수단 20여 명을 포함해 60여 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양대 노총은 임원 및 대표자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500여 명의 자원봉사단 등이 참가한다.
  
  지난 2000년 12월 남북의 노동자단체가 처음으로 금강산에서 만남을 가진 이후 이듬해 5월 1일에는 금강산에서 처음으로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함께 치렀다.
  
  2004년 평양에서 남측 대표단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시 한 번 5.1절 통일대회를 개최한 바 있지만 노동절 행사를 남쪽에서 남북이 함께 치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남북의 노동자들은 29일 창원호텔에서의 오찬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대표단 상봉모임, 3.15 민주묘지 참배, 솔밭산 노동열사 묘역 방문 등의 행사를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도 열린다. 30일에는 남북이 각각 팀을 이뤄 축구경기를 벌이며 1일에는 남북혼성팀을 구성해 경기를 한다.
  
  노동절 당일인 1일 오후 3시부터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본대회를 열고 축하공연을 갖는다. 이번 행사의 준비를 맡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는 안치환, 장윤정 등이 축하공연에서 노래를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북측 노동계가 최초로 대규모로 내려오는 이번 행사는 남북 민간교류의 활성화는 물론,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 분위기 상승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북측이 이번 행사의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양대 노총 관계자는 "민항기를 띄우는 데 드는 항공비와 체제비 등일 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 세부일정
  
  
4월 29일
  ○ 11: 40 북측 방문단 김해공항 도착
  ○ 13: 00 남북대표단 오찬 (창원호텔)
  ○ 16: 00 북측방문단 양노총 창원지역본부 방문
  ○ 19: 00 환영만찬 (창원호텔)
  
  4월 30일
  ○ 10: 00 남북노동자대표 상봉모임 (창원호텔)
  ○ 14: 30 3.15 민주묘지 참배
  ○ 19: 00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창원종합운동장)
  ○ 21: 20 축하만찬 (창원호텔)
  
  5월 1일
  ○ 09: 00 솔밭산 노동열사 모역 방문
  ○ 15: 00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 본대회 (창원종합운동장)
  ○ 17: 00 남북혼성팀 축구대회 (창원종합운동장)
  ○ 19: 00 축하공연 (창원종합운동장)
  ○ 20: 00 환송만찬 (창원호텔)
  
  5월 2일
  ○ 09: 40 환송식, 북측대표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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