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노, 대선후보 9월 선출 확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노, 대선후보 9월 선출 확정

'진보진영 단일후보'에도 노력키로

민주노동당의 대선후보 선출 시기가 9월로 확정됐다. 민노당은 1일 새벽까지 이어진 중앙위원회를 통해 경선 시기를 이같이 정하고 진보진영 단일후보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대선 방침도 결정했다.
  
  중앙위는 이날 7월 경선안과 9월 경선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해 재석 중앙위원 211명 가운에 148명의 찬성으로 9월 경선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1차 투표를 실시하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들을 대상으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해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합종연횡 및 대선후보 선출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때까지 민노당의 후보경선 시기를 미룰 필요가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과 함께 진보진영의 연대 문제에도 적극성을 보이자는 취지가 맞물려 있다.
  
  또한 민주노총, 전농 등 민노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조직의 조직원들이 보다 많이 입당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히자는 판단도 가미됐다.
  
  대선주자들 가운데에선 권영길, 심상정 의원이 9월 경선안을, 노회찬 의원이 7월 경선안을 주장해왔다. 자주파 계열도 9월 경선안을 지지해왔다. 경선시기 연장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당원으로 보다 많이 끌어들여야 한다는 심 의원의 요구와 독자후보를 내거나 미래구상 등과 후보단일화를 모색하는 자주계의 이해관계가 공교롭게 맞아 떨어진 셈.
  
  이와 관련해 중앙위는 사업계획 가운데 진보진영의 단결과 단일후보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항목을 삽입한 수정안도 통과시켰다.
  
  한편 경선 투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치르는 현장 투표와 인터넷 투표 등을 허용해 당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