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수>, <향수>, <넘버 23>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수> 영화에 액션이 너무.. 잔인함만 너무 강조한거 같고 스토리는 엉망이었던 것 같아요. 지진희 연기 외에는 그다지 볼 게 없었습니다.
(차규헌 - 부산 명륜동) 폭력적인 장면이나 대사를 보면 너무 남성을 중심으로 만든 것 같아서 여성들은 별 흥미를 못 느낄 것 같아요.
(정소미 - 부산 중동) |
|
수 ⓒ프레시안무비 |
지진희씨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잔혹한 것 말곤 흥미로운 점이 없어서 좀 실망입니다.
(김효원 - 부산 연산동) 전 이해가 잘 안 되더라고요. 복수하려는 건 알겠는데, 내용 전개를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좋겠어요.
(이순영 - 부천시) 너무 피가 난자하고.. 좀.. 최양일 감독님, 한국정서를 잘못 짚으신 것 같은데요, 마음을 울리는 그런 게 없었어요.
(조정아 - 서울 동대문구)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그로테스크하구요, 솔직히 19세 이상이 봐야 할 것 같아요. 상식을 벗어난 영화라서 좀 충격적이네요.
(강민철 - 서울 광진구) 생각보다 고차원적인 영화 같아서 마지막은 좀 이해하기 힘들더라고요.
(김종선 - 서울 화곡동) |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프레시안무비 |
연기에서 향기가 올라온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김유진 - 부산 반송동) 인상적인 장면도 많고 주인공의 삶에 대해서 동정심도 많이 느끼게 되고 같이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이연경 - 부산 해운대) 후반부로 갈수록 원작을 잘 살린 것 같고요, 잔인한 장면이 많았었는데 동화 같았어요. 어른들을 상대로 하는 동화?
(김종민 - 서울 동대문구) . <넘버 23> 반전은 재미있었지만 야한 부분이랑 칼로 찌르는 장면이 많아서 좀 아쉽게 됐던 것 같아요.
(김주호 - 부산 반여동) 전 학교 번호도 23이고 생일도 2월 23일이에요. 그래서 마치 제 얘긴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이소은 - 부산 대연동) |
|
넘버 23 ⓒ프레시안무비 |
사실 웃길 줄 알았는데 진지하던데요? 특히 짐캐리가 영화를 위해서 몸을 많이 만들고 나온 것 같아서 의외로 몰입이 잘 된 것 같아요
(정연선 - 서울 명일동) 짐 캐리의 연기력도 좋고 우선 표현력이 좋았어요. 얼굴에서 묻어나는 표현력있잖아요, 그런거..
(홍정화 - 부산 개금동) 코믹연기만 계속해서 그쪽만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짐캐리는 역시.. 대단한 배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용석 - 서울 면목동)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