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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함세웅 신부와 4월 방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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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함세웅 신부와 4월 방북 추진

집권시 '햇볕정책' 유지 방침 전달하려는 목적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 1차장을 지낸 '원조보수' 정형근 의원이 대북협력을 위해 다음 달 북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의원의 방북 목적은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대비해 햇볕정책의 유지 방침을 북한 당국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의원의 평양 방문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헙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가 동행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끈다. 함 신부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사업을 남북이 공동개최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대북정책 태스크포스의 총책임자인 정 의원은 "북한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자기들이 모두 죽는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해 온) 대북정책이 별로 바뀔 게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 외에도 이병석, 이주영 의원도 대북교류협력 차원에서 방북을 추진 중이어서 한반도 해빙무드를 타고 한나라당의 '줄 방북'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정형근 의원 등의 방북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한 작태를 너무도 똑똑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진정성에 의혹의 시선을 거둘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대북정책을 수정하고 국민들의 혼란을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자신들의 정책을 왜, 무엇 때문에 바꾸려고 하는지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 씨도 마찬가지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은 선거용 위장전술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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