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허문영 프로그래머가 최근 영화제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씨의 이번 사의는 몇년 전부터 맡아 온 부산시네마테크 원장 직무와 함께 무엇보다 홍상수 감독의 프로듀서 직을 맡기 위한 것이다. 허문영 프로그래머는 원로 영화평론가 고 허창 씨의 후손으로 중앙일보 영화담당기자 영화전문지 씨네21 편집장 등을 거쳐 지난 2002년 제7회때부터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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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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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초기 이용관 현 부집행위원장에 이어 한상준 현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맡았으며 허 씨는 3대째로 활동해 왔다. 허 프로그래머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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