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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떼 쫑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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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떼 쫑쫑쫑’

‘아름다운가게’ 어린이를 위한 벼룩시장

어린이들이 작아서 못 입는 옷, 신발, 쓰던 장난감 등을 들고 나와 스스로 사고파는 어린이들의 장터가 마련된다. 재활용품 전문상점인 ‘아름다운가게’(공동대표 박성준, 손숙)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를 위한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을 4일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종로구 정독도서관내 안뜰(구 경기중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 행사로고>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에게 기부와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나온 물품 중 한 점 이상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그 물건을 기증하게 된 사연을 직접 카드에 적어서 물건의 두 번째 주인이 될 다른 친구에게 전달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실무자들은 “어린이날 연휴가 길어 참가자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선착순 1백개 팀이 모두 마감됐다”며 “엄마들이 어떤 물건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 가격은 어떻게 매겨야 하는지 등 행사에 관련된 내용들을 꼼꼼히 챙기는 데다 어린이들의 친구들까지 추가로 참가신청을 하는 등 아주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아름다운가게 박성준 대표는 “이번 행사를 어린이들에게 자원의 재사용과 더불어 기증과 기부의 습관을 길러 주고 헌 물건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려는 목적에서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물건값도 어린이들이 직접 매긴 후 비싸게 붙였다가도 안 팔린다면 내리고 싸게 붙여 너무 잘 나간다면 조금 올리는 등 스스로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경제’를 익히는 기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행사의 성과에 따라 향후 ‘병아리떼 쫑쫑쫑’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헌 물건의 판매와 기증 외에도 웅진출판사가 기증한 1천6백권의 책으로 꾸며지는 ‘잔디책방’과 헌옷, 인형, 그릇 등 기증물품 닦기, 당일 행사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분리수거 OX퀴즈, 헌옷에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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