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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추위 끝내 무산…9일 이사회가 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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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추위 끝내 무산…9일 이사회가 면접 실시

노조 "이사회가 사장 선임하면 행정소송 할 것"

KBS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끝내 무산됐다. KBS 사추위는 7일 사장 공모에 지원한 13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6명의 사추위원 중 2명이 불참해 성원 미달로 면접을 진행하지 못했다.
  
  KBS 이사회는 8일 오전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예정대로 9일 이사회가 직접 사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9일 밤 사장 선임결과 발표될 듯
  
  KBS 사추위는 지난 10월 17일 4인의 이사 및 3인의 외부인사 등 총 7인으로 출범했으나 노조와 이사회가 협의해 추천한 외부인사였던 지금종 문화연대 사무총장이 10월 24일 사퇴하면서 위원회 운영에 차질을 빚어 왔다.
  
  7일 사추위 면접이 무산된 까닭도 이와 무관치 않다. 사추위원인 방석호 KBS 이사는 7일 회의에 '보궐 선임'을 주장하며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권영 한국방송학회장은 지금종 사무총장이 사퇴한 직후인 지난 10월 26일 회의에 이어 7일 회의에도 불참했다. 이사회는 이권영 회장에게 사추위 파행의 책임을 물어 사추위원에서 해촉했다.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성원 미달로 면접을 진행하지 못한 사추위는 사실상 효력을 잃은 셈"이라며 "9일 이사회에서 면접을 실시한 뒤 당일 밤 정도에는 심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사추위의 제도화를 주장하며 사장 선임에 대한 이사회의 직권 행사에 반대해 오던 KBS 노동조합은 8일 대책회의를 통해 향후 대응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진종철 노조위원장은 7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사회가 사추위를 무시하고 사장 선임을 진행한다면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행정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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