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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시리즈의 흥행신화는 계속된다. 3편 인기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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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시리즈의 흥행신화는 계속된다. 3편 인기돌풍

[할리우드 통신] 10월 27일~29일 북미박스오피스

인간의 심리란 참 알 수 없다. 상상을 초월하는 잔혹한 방법으로 사람을 죽이는 과정을 그린 유혈낭자 공포스릴러 영화가 엄청난 인기를 끄니 말이다. 10월 마지막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쏘우 3>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프레스티지>를 한주만에 정상자리에서 3위로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3430만달러. 호화 캐스팅과 의상 및 아트 디렉션이 돋보이는 <프레스티지>가 개봉 2주차 주말까지 벌어들인 총 수입이 2883만달러인 것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감독과 배우들의 저예산 영화 <쏘우 3>는 단 3일만에 <프레스티지>보다 많은 흥행 기록을 작성했다. <쏘우>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개봉성적이다. 제작비의 50배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됐던 <쏘우 1>의 첫 주말 흥행 수입은 1830만 달러, <쏘우2>는 3170만달러였다.
쏘우 3 ⓒ프레시안무비
이 영화의 투자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는 너무 좋아서 찢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것같다. 2004년부터 매년 할로윈 시즌에 맞춰 <쏘우>시리즈를 개봉해온 라이온스게이트는 내년 시즌을 겨냥한 <쏘우 4>편도 곧 제작, 이 시리즈를 아예 할로윈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쏘우 3>은 오는 11월말 한국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국내 흥행성적도 주목되고 있다. 3주 연속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마틴 스코세즈의 <디파티드> 끈기가 놀랍다. 세째주말 3일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984만달러. 한주전보다 약 27% 하락한 액수이지만, <프레스티지>가 35%,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전쟁 서사드라마 <내 아버지들의 깃발들> 이 38%의 하락률을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된 흥행력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4주동안 수입은 총 9110만달러.
캐치 어 파이어 ⓒ프레시안무비
박스오피스 10위권에는 들지못했지만 8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백차별운동에 휘말리는 한 흑인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캐치 어 파이어(Catch a Fire)>가 1306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약 2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11위에 랭크되는 선전을 했다. <패트리어트 게임><본 콜렉터>같은 흥행영화부터 <콰이어트 아메리칸><토끼울타리>같은 사회성 강한 작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줘온 호주감독 필립 노이스의 신작으로, 팀 로빈스와 데릭 루크 등 할리우드 및 남아공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밖에 내년 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를 꼽히고 있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야심작 <바벨>은 7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약 37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오는 11월 10일 확대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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