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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장 선임 ‘공동추천위원회’ 발족

19일 오후에 추천인물 발표, 구체적 거명은 안돼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김영삼)와 시민단체 대표들은 17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모임을 갖고 “KBS사장에 개혁적인 인물이 선임될 수 있도록 노조와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의 인사로 구성된 'KBS 사장공동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사진1>

***19일 사장 추천인물 발표**

사회를 맡은 최영묵 언론정보학회 이사(성공회대 교수)는 “공추위는 앞으로 사장후보의 자격기준을 마련하여 검증을 거친 후 자격기준에 부합되는 인물을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는 “인터넷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하고 도덕성, 개혁성, 정치적 중립성, 전문성. 경영능력 등 세부적인 내부검토를 거쳐 사장추천기준을 정해 후보를 선정하고 사장 임명제청권 행사 주체인 KBS이사회(이사장 지명관)에 서면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각 영역별 채점방식을 통해 사장후보를 추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영삼 KBS노조 위원장은 구체적인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17일 추천위원구성에 이어 추천원칙 및 기준을 정하고 18일 단체추천 접수를 마감한 후 검증작업에 돌입 19일 오후 2시 기자회견 형식으로 사장 추천인물을 발표하고 그 근거를 제시한 후 이사회에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출신 및 외부인사로 구분해 복수로 추천을 할 가능성 높아**

최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는 “오늘 우리가 다시 모인 것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해 후보자 추천을 받고 이를 검증하여 일괄적으로 KBS이사회에 추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희 민언련 총장은 “이번에 시일이 너무 촉박하고 상황이 급박해 최선의 결과를 얻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말로만 하기보다는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이렇게 연대해서 좋은 전례를 만든다면 다음 인선에는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지난 이틀간 큰 틀은 정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선정방식은 확정되지 않았고 이 모임이 끝난 직후에 결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삼 위원장은 “과거의 한계에 비하면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큰 성과로 본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통해 사장선임이 이뤄진다면 그 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 (방송)내용도 충실히 하여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2>

한 공추위 참가자는 “아직까지 추천후보를 몇 명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까지 하지는 않았으나 KBS출신 및 외부인사로 구분해 복수로 추천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KBS노조는 이번 공추위 발족식을 앞두고 여론조사전문기관을 통해 노조 뿐 아니라 간부를 포함하여 사장후보에 대한 사내 여론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조측은 “단순한 참고자료이고 본인들도 자신이 추천된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공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구체적인 거명을 피했다.

KBS이사회는 지난14일 사장선임과 관련해 14일부터 19일까지 KBS 사장후보에 대한 ‘국민 추천'을 받아 이 결과를 토대로 1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선임기준을 결정한 후 20일 후보자에 대한 인터넷 공개를 거쳐 21일에 신임사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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