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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선생 저작집 12권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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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선생 저작집 12권으로 출간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식 가져

"글을 쓰는 나의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하고 그것에서 그친다. 우리에게는 현실의 가려진 허위를 벗기는 이성의 빛과 공기가 필요하다. 진실은 한 사람의 소유물일 수가 없고 이웃과 나누어야 하는 생명인 까닭에,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만 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이성의 행위이다. 그것은 언제나 어디서나 고통을 무릅써야 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괴로움 없이는 인간의 해방과 행복, 사회의 진보와 영광은 있을 수 없다"(<우상과 이성> 서문 중에서)
  
  <전환시대의 논리>에서 <대화>까지 리영희 한양대 명예교수의 책 12권을 모은 리영희 저작집이 도서출판 한길사에서 나왔다.
  
  이 저작집은 <전환시대의 논리>(1974), <우상과 이성>(1977), <80년대 국제정세와 한반도>(1984), <분단을 넘어서>(1987) 등 초기 저서에서부터 <역설의 변증>(1987), <역정>(1988), <自由人, 자유인>(1990),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1994), <스핑크스의 코>(1998), <반세기의 신화>(2000), <대화>(2005) 등 최근작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 저작집에는 또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칼럼 등의 원고를 모은 <21세기 아침의 사색>이 포함됐다.
  
  이번 전집 발간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백영서 연세대 교수,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신학림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리영희 저작집 간행위원회'가 준비한 것이며, 저작집 서사(序辭)는 편집고문을 맡은 고은 시인이 썼다.
  
  리영희 저작집 간행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출판기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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