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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좋은 영화의 밑거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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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좋은 영화의 밑거름이 되고 싶다

[Film Festival] 제4회 서울기독교영화제 기자 회견 가져

제4회 서울기독교영화제가 8월 24일 서울 대학로 동숭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영 프로그램과 행사의 전체 윤곽을 소개했다. 올해 영화제의 캐치프라이즈는 '사랑의 상상력'. '사랑'과 '상상력'에 초점을 둔 국내외 다양한 장, 단편영화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기독교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동호 목사는 "영화를 통해 기독교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교에 앞서, 한국 사회에서 좋은 영화들이 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를 여는 데 기독교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독교영화제의 취지를 밝혔다. 실제 올해 영화제 개막작인 박성호 감독의 <작은 것도 아름답다>와 김철웅 감독의 <아이 엠 어 도그>는 서울기독교영화제의 영화 사전제작 지원정책인 '네트워킹 2005'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들이다. 이신정 집행위원장은 "기독교적 가치를 영화로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 영화들을 기독교적으로 수용하고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올해 영화제가 기독교적 가치 이외에도 좋은 영화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음을 설명했다.
제4회 서울기독교영화제 기자 회견 ⓒ프레시안무비 김정민 기자
개막작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제4회 서울기독교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해 봐야 할 부문은 장편 섹션. 라두 미하일레아누 감독의 <리브 앤 비컴>은 에티오피아에서 살고 있는 아홉 살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에티오피아 유태인의 종교와 인종적인 고민을 살펴보는 작품이다. 우리에게 영화 <피와 뼈> 감독으로 알려진 최양일 감독의 <퀼>은 맹인안내견의 일생을 따뜻한 드라마로 옮긴 작품. 인간과 개의 소통과 우정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이밖에도 로베르 브레송의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 프랑스 필립 뮬 감독의 <버터플라이>가 상영되며, 한국영화로는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와 김명준 감독의 <우리 학교>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섹션에서는 이슈 파텔 감독의 <구슬 게임>, 쉘던 코헨 감독의 <스노우 캣> 등 유럽 애니메이션 명작들이 준비되어 있고, 미셸 오슬로의 <프린스 앤 프린세스><키리쿠, 키리쿠> 등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모여 즐길 수 있는 열린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또한 좀 더 다양한 영화들을 발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단편영화 경선' 부문에서는 총 15편의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4회 서울기독교영화제 포스터
제4회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와 동숭교회에서 진행된다. 상영 시간표와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c-ff.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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