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등 '줄기세포 조작사건'에 연루된 7명의 학자에 대한 훈·포장이 곧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8일 오전 중앙정부청사에서 한명숙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줄기세포주 확립에 관한 '허위공적' 관련자에 대한 서훈 취소안을 의결했다. 훈·포장 취소는 대통령 재가가 나면 최종 확정된다.
서훈 취소 대상은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의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문신용 서울대 의학과 교수의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 부교수의 과학기술훈장, 안규리 서울대 의학과 부교수의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강성근 서울대 수의학과 조교수의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황정혜 한양대 의학과 부교수의 과학기술포장이다.
이번에 취소가 결정된 서훈은 지난 2004년 6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에게 직접 수여한 '인간복제배아 줄기세포주 확립 공적 특별서훈'에 포함된 훈·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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