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이 오는 8월 2일부터 열리는 제5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 '이모션픽처스'는 지난 3일, "로카르노영화제 관계자가 지난 5월,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에서 영화를 본 후 곧바로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태우, 김혜나, 이상우가 주연을 맡은 <내 청춘에게 고함>은 세 사람 각자의 삶을 비추며 2, 30대 청춘의 불완전한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 이 영화로 장편 데뷔식을 치른 김영남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졸업 작품인 <나는 날아가고 너는 마법에 걸렸으니까>로 칸국제영화제, 도쿄영화제, 홍콩 한국영화제 등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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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에게 고함 ⓒ프레시안무비 |
또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옴니버스 프로젝트도 <여인들: 디지털 삼인삼색 2006>도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함께 초청됐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우리영화는 지금까지 1989년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황금표범상을, 2001년 문승욱 감독의 영화 <나비>의 주연배우 김호정이 여우주연상인 청동표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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