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5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섭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53)를 위촉하고,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위원장에는 이혜경 현 위원장을 재위촉했다.
부산고, 서울대 출신인 김병섭 교수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수석운영위원을 맡아 와 위원회 업무의 연속성 확보와 주요 국정과제의 마무리의 적임자라고 판단돼 위촉했다고 정태호 대변인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또 "김 교수는 97년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행정개혁 분야의 전문가로 정부조직 개혁 등 행정개혁 분야에 있어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참여연대 정책사업단 단장, 한국정보학회 부회장, 행정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경 위원장은 2005월 4월부터 차별시정위 위원장을 맡아 왔으며, 이번에 연임됐다. 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장애인 종합복지대책,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및 혼혈인 이주자 사회통합 대책을 수립하는 등 위원회를 원활하게 이끌어 오고 있다"고 재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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