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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원영 전 캠코 사장 등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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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원영 전 캠코 사장 등 3명 체포

현대차 부채탕감 로비 관련 비자금 수수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현대차 비자금 사용처 수사와 관련해 연원영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비롯해 이정훈 전 자산관리공사 자산유동화 부장, 김유성 전 대한생명 감사 등 3명을 체포해 조사에 들어갔다.
  
  대검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21일 "이들이 현대차 부채탕감 비리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오늘 오전 8시에 체포했으며, 자택 압수수색도 벌였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1~2002년 위아, 아주금속공업 등 현대차 계열사들의 부채 탕감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에서 억대까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은행 등의 부실채권을 매입해 관리, 운용하며 부실징후 기업의 경영 진단과 인수 및 정리 업무 등 구조조정을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검찰 주변에서는 자산관리공사가 현대차 부채 탕감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었다.
  
  한편 이번에 체포된 김유성 씨는 금품수수를 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 대한생명 상임감사였다는 점에서 현대차 비리와 다소 동떨어진 감이 있다. 하지만 김 씨는 재경부 관료 출신으로 국장 등을 역임하고 1999년부터 대한생명 감사로 재직한 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따라서 김 씨가 재경부와 금융권 인맥이 두텁다는 점에서 김 씨의 역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22일 오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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