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파리 시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파리 시 당국은 한-불간 영화 교류와 한국에서 프랑스 영화문화의 소개에 앞장 서온 그의 업적을 평가,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동호 위원장은 파리 시로부터 '파리 시네마 영화제'에 초대됐으며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오는 7월 3일 파리 시청에서 훈장을 받게 된다. 김동호 위원장은 지난 3월 프랑스 도빌 시로부터 '도빌 시 훈장'을 받은 데 이어 다시 한번 훈장을 받게 됐다. '파리 시 훈장'은 파리 시가 프랑스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1911년부터 시작된 것. 2001년 이후 영화 분야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프랑스 장 피에르 쥬네 감독, 미국의 올리버 스톤 감독, 배우 장만옥과 장 폴 벨몽도, 성룡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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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위원장 ⓒ프레시안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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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파리 시네마 영화제는 한국영화를 집중 소개하기 위해 '새로운 한국 영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상수,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감독의 초기 작품을 포함해 15편의 프랑스 미개봉작 등 총 40여 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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