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노대통령, 다음주 국회 연설…야당 직접 설득 나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노대통령, 다음주 국회 연설…야당 직접 설득 나서

취임 후 다섯번째…"사법ㆍ국방개혁 등 법안 처리 당부"

노무현 대통령은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이뤄지는 대로 국회에서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여야가 지난 주말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합의하고 오는 19일부터 2주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만큼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오는 20일이나 21일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31 지방선거 참패로 여당이 위기에 처했고, 노 대통령의 리더십도 상처를 받은 상황에서 노 대통령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이같은 방법을 강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과의 직접 접촉 및 호소를 통해 사법개혁, 국방개혁 관련 법안 등 시급한 입법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취임 후 모두 다섯 차례 국회에서 연설했다. 16대 국회에서는 2003년 4월과 2003년 10월 두 차례 국회 시정연설을 했으며, 2004년 6월 17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 2005년 2월 취임 2주년 연설을 한 바 있다.

"사법개혁, 국방개혁 관련 법안 처리 당부할 것"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그간 주요 입법과 관련해 국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예정된 나머지 입법과제에 대한 신속한 처리에 대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김원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게 이같은 의사를 전달하고 국회 교섭단체간 의사일정 협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정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국회 연설 내용에 대해 정 대변인은 "사법개혁, 국방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 패배 등 정치적 현안과 관련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선 "입법 관련 요청을 주 목표로 한다"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였으나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