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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감독 "한국 축구, 기술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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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감독 "한국 축구, 기술은 별로…"

스위스 일간지 <블릭>과의 인터뷰서 밝혀

지난 26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블라츠 슬라코비치 감독이 27일 스위스 일간지 <블릭>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기술적인 면에서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한국과 16강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스위스의 16강 진출 확률이 90%"라고 전망했다.
  
  평가전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던 슬라코비치 감독이 하루 만에 말을 바꾼 셈이다.
  
  슬라코비치 감독은 "한국 팀의 체력적인 부분에는 감명을 받았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오른쪽 윙 포워드로 나섰던) 이천수만 뛰어난 활약을 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슬라코비치 감독은 이어 "아드보카트호는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팀만큼 뛰어나지 않다. 스위스가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90%"라고 분석했다.
  
  슬라코비치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플레이는 훌륭했다. 한국은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났고, 스피드가 매우 빨랐다. 그들은 이 같은 스피드와 함께 독일에서 성공을 거두겠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었다.
  
  슬라코비치 감독이 이렇게 하루만에 한국 축구에 대해 악평으로 돌아선 이유는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스위스에 대한 일종의 '립 서비스'일 가능성이 짙다. 다른 곳도 아닌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얘기를 했기 때문이다. 스위스의 16강 진출 확률을 대다수 축구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90%로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해외 스포츠베팅 전문 사이트들은 스위스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국에 비해 높게 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에는 월드컵 직전까지 상대의 '아킬레스 건'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마지막 '족집게 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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