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의 과정에서 인권은 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곤 한다. 그 '개발'이라는 것이 빈곤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존권을 빼앗긴 사람들을 위한 것인 경우에도 개발 과정에서 인권은 여전히 뒷순위다.
"개발과 인권을 함께 어우러지게 만들 수는 없을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굿네이버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2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www.endpoverty.or.kr)'는 오는 18일 2006년 제1회 지구촌포럼에서 이같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이날 포럼에는 박경서 대한민국 인권대사가 '국제개발의 흐름 : 개발과 인권, 그리고 안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박경서 대사는 20여 년간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교회협의회(WCC)에서 일하면서 아시아의 빈곤과 개발문제에 깊숙이 관여해 왔다.
이번 포럼은 박경서 대사를 통해 이제까지 국제 개발의 흐름과 변화 양상을 알아보고 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고민의 수준도 짚어볼 예정이다.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례 포럼을 통해 '인권을 위협하지 않는 개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일시 : 5월 18일 오후 7시
△ 장소 :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 10층 회의실
△ 문의 : 02) 76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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