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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을 위해 민족분열을 획책한 범죄를 용서할 수 없다(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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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을 위해 민족분열을 획책한 범죄를 용서할 수 없다(10.2)

***<민주당> 집권을 위해 민족분열을 획책한 범죄를 용서할 수 없다**

2000년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현대상선이 산업은행 당좌대월 4000억원 등 4억 달러를 북한에 은밀히 보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정건용 산업은행총재는 2000년 6월 7일 현대상선의 산업은행 당좌대월 40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이 그해 6월 29일에 일시상환됐다가 30일에 다시 인출됐다고 1일 기자들에게 밝혔다. 나머지 1000억원은 4000억원 대출 당일에 현대건설 기업어음(CP) 매입에 쓴 것으로 현대상선의 그해 반기보고서에 기록돼 있다.

4000억원이 2000년 6월 13일 직전에 북한으로 간 것이 아니라 그해 6월 내내 서울에 있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4000억원은 대북지원이 아니라 '현대건설 살리기' 등 현대 내부거래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대북 비밀지원설을 처음 제기했던 한나라당 엄호성의원마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현대상선이 4000억원 당좌대월을 받아 현대건설 기업어음 1000억원을 매입하는 등 부당내부거래 혐의가 충분하다"고 1일 국회 정무위에서 주장했다. 대북 비밀지원설에서 현대의 부당내부거래 가능성으로 슬그머니 주장을 바꾼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회창씨의 집권을 위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의미를 짓밟고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민족과 역사는 이 범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02년 10월 2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이낙연


***<한나라당> 산은이 제대로 보고를 할 수 있겠는가?**

금감원이 산업은행에 4일까지 4,000억원 관련자료를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소식이다.

이근영 금감원장 본인은 물론 DJ, 박지원 비서실장, 임동원 특보 등 정권 최고위실세들이 모조리 연루되어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산은이 제대로 보고를 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의혹의 핵심은 산은에서 인출된 수표가 어디로 갔는지 여부인데 산은이 도대체 뭘 확인할 수 있겠는가?

계좌추적권을 발동하면 반나절이면 그 진상이 드러날 사건을 이토록 마냥 덮고 뭉개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산은의 허위보고를 근거로 4,000억원의 행방을 미궁속으로 빠뜨려 보려는 속셈이 아닌가?

아마도 박지원 비서실장의 지침에 따른 듯 싶다.

이렇게 미봉책으로 눈가림할 생각말고 ▲국회 국정조사 ▲금감원 계좌추적 ▲감사원 특별감사 등을 당장 실시하라.

국민들은 사실을 알고 싶어한다.

2002.10.3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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