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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보도 게 섰거라, 미디어국민연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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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보도 게 섰거라, 미디어국민연대 떴다"

2002 대선 미디어공정선거 국민연대 출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언론의 편파보도를 감시하기 위한 '2002 대선 미디어공정선거 국민연대(미디어국민연대)'가 18일 출범했다.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외 6명을 공동대표로 세운 미디어국민연대는 18일 오전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결성취지문을 통해 "(언론은) 공정한 보도를 통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일부언론'특정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국민연대는 "일부언론은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에 유리한 보도로 '특정후보 대통령만들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미디어선거의 정착과 제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연대는 미디어선거의 정착이 "뿌리 깊은 금품, 타락선거로부터 후보와 유권자 모두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 미디어선거의 올바른 법제화, TV토론의 공정한 진행을 위한 제반 작업, 선거보도 감시 활동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국민연대는 이날 첫 활동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관계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국민연대는 ▲신문광고와 무료 방송연설에 대한 국가부담 대상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아닌 '국가보조금 지급정당'으로 할 것 ▲TV 토론은 5회 이상 개최하며 TV 토론위원회 위원구성은 계층대표, 다양성, 독립성이 보장되도록 할 것 ▲기탁금은 현행 5억원을 유지할 것 등을 주장했다.

미디어국민연대는 "불공정·편파보도 감시와 미디어선거를 지향하는 활동을 통해 대선 후보들에 대한 가공되지 않은 올바른 정보가 국민들에게 전달되게 하려는 것"이 결성취지라고 밝혔다.

***"미디어선거가 대규모 청중동원보다 효율적일 것"**

RTV(시민방송) 시민제작 지원팀 김현순 팀장은 미디어국민연대의 미디어중심 선거운영 취지에 대해 "공중파가 힘들다면 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을 이용해 각 후보의 정책에 대한 검증과 토론을 장시간에 걸쳐 '끝까지' 확인하고, 유권자들이 각 후보의 정책이 가지는 본질이나 문제점을 비교하고 이해하는 방식이라면 괜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미디어선거가 공정하게만 이뤄진다면 기존의 대규모 청중동원이나 순회유세로 낭비됐던 돈이나 시간,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부패와 부정보다는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국민연대는 9월 말까지 언론 모니터를 위한 조직구성을 끝내고 10월 말부터는 주간 모니터보고서를 통해 대선과 관련된 언론의 편파보도를 감시할 방침이다. 또 후보자 등록일인 11월 26일 이후부터는 대통령 선거일까지 일일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편파보도를 감시하며 12월 말에는 선거보도 백서도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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