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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세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되나

[프레시안 스포츠]英紙 "설기현에 3개팀 관심"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이 세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30일(현지시간)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챔피언십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20명 선수들 중 설기현을 거론해 주목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에버튼, 웨스트 브롬위치,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3개 팀은 설기현에 관심을 갖고 있고, 설기현의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로 전망했다.

"다재다능한 설기현은 팀 내 입지도 커지고 있고 패싱 능력도 뛰어나다.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튼햄) 등과 같이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인디펜던트〉가 설기현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본 이유다.

지난해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잉글랜드의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설기현은 이적 초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의 중심선수로 우뚝 섰다. 설기현은 잉글랜드의 거칠고 빠른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수비에서부터 좀더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터득했다.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거가 된다면 향후 치열하게 전개될 대표팀의 윙포워드 주전 경쟁에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의 윙포워드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 중에는 강력한 후보자들이 많다. 아드보카트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박지성의 주전 발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설기현은 차두리, 이천수, 박주영, 정경호, 최태욱 등과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현재 승점 38점으로 챔피언십리그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어십리그에서는 매 시즌 3개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은 자동 승격하고, 남은 한 장의 티켓은 3~6위를 기록한 4개 팀 간의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이 때문에 설기현은 울버햄튼에 남아 있어도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설기현은 2006년 1월 1일 0시 플리머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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