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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여론주도층'서도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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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여론주도층'서도 '선호도' 1위

與 후보군 중엔 김근태…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심상정 각광

국회의원, 대학교수, 정치부 기자 등 정치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1위로 조사됐다. 차세대 여성 지도자 가운데에는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큰 각광을 받았다.

***이명박 일반인-전문가 조사서 모두 1위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7일 발표한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가장 적합한 사람으로 이명박 서울시장이 34.3%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1위였던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17.2%를 얻어 2위로 내려앉았다. 그 뒤를 이어 고건 전 총리 15.4%,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11.6%, 정동영 통일부장관 8.4%, 이해찬 총리 6.1%,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5.1% 순이었다.

〈그래프〉

지난해 조사에서 5위에 그쳤던 이 시장은 무려 26.2%포인트가 상승한 반면 지난해 1, 2위였던 김근태, 정동영 장관은 각각 6.5%포인트, 4.9%포인트씩 하락했다. 또 지난해 3위를 기록해 한나라당 대권주자 가운데 가장 앞섰던 손학규 지사는 1%포인트가 하락해 4위에 머물렀으며, 박근혜 대표 역시 2.3%포인트가 하락해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 시장은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선 데 이어 전문가 집단에서도 강력한 선호도가 확인됨에 따라 대권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는 낮은 지지도를 면치 못하고 있는 김근태 장관, 손학규 지사가 오피니언 리더 층에선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한편 재선급 의원 중에서 차세대 정치인으로 가장 주목되는 인물을 물은 결과 한나라당 원희룡, 박진 의원이 각각 16.8%, 14.1%를 얻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열린우리당에선 김부겸 의원이 10.1%, 유시민 의원이 9.2%로 나타났다. 원희룡 의원은 지난해에도 차세대 정치인 1위에 올라 여전한 선호도를 과시했고, 지난해 5위였던 박진 의원이 이번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해 주목된다.

그 뒤를 이어 우리당 임종석 의원 6.1%, 천정배 법무부 장관 5.9%,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 3.7%, 임태희 의원 2.7% 순이었다.

***심상정, 능력-자질-도덕성에서 돋보이는 1위**

대선 주자급을 제외하고 향후 한국을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이 18.8%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15.5%, 한나라당 전재희, 김영선 의원이 각각 9.4%, 7.3%였다.

그러나 능력과 자질이 가장 뛰어난 사람을 물은 결과 순위가 크게 뒤바뀌어 심상정 의원이 22.2%로 1위를, 전재희 의원이 17.8%로 2위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김영선 의원 8.5%, 이미경 의원 8.3%, 한명숙 의원 7.9% 순이었다.

심 의원은 도덕성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도덕성이 가장 뛰어난 사람을 물은 결과 심 의원이 34.1%로 나타났으며, 큰 격차를 두고 전재희 의원 9.4%, 김영선 의원 8.6%, 한명숙 의원 6.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국회의원 대학교수(정치학 박사 이상), 정치부 기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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