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단식 21일 강기갑 의원 응급실로 후송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단식 21일 강기갑 의원 응급실로 후송

"단식 계속 하겠다"…민노 의원단 '만류'

쌀 협상 비준안에 반대해 국회의사당에서 21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16일 오후 끝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경 돌발적 호흡 곤란으로 인근의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돼 종합검진과 산소 호흡, 수액 공급 등의 의료 조치를 받고 있다.

병원을 방문하고 돌아온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박남규 성모병원 응급실장은 "전해질 수액 부족으로 호흡 곤란이 오고 있는 상태"라며 "쇼크의 위험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즉시 입원 치료를 요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입원 치료를 종용했으나 강 의원은 완강하게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또 "본회의 종료 후 긴급 의원단 회의를 통해 현재 건강상태로 국회 단식 농성이 더 이상 어렵다는 판단 하에 입원치료를 강력히 설득키로 했다"며 "의원 대표단이 병원을 다시 방문해 강 의원을 설득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심 의원은 "강 의원의 몸무게는 45kg으로 초등학교 5학년 표준체중을 겨우 넘긴 정도고 혈당수치가 위험 마지노선인 60을 오락가락 하고 있다"며 "게다가 어지럼증까지 생겨 정상적인 인터뷰 및 장시간 대화에도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밝혔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