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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선거 4곳 모두에서 초반 우세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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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선거 4곳 모두에서 초반 우세 양상

[10.26재선거]우리 '전패 위기'…민노 '울산 비상등'

10.26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4곳 모두에서 근소한 차이나마 한나라당 후보들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동을**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가 12~13일 양일간 실시해 1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대 관심사인 대구 동을 선거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35.4%를 얻어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25.2%)를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의향이 있는 유권자들에 대한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유승민 39.5%, 이강철 27.0%로 나타났다.

이는 이 후보의 우세를 주장하는 열린우리당의 분석과 큰 차이가 나는 결과다. 당초 이 지역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음에도 격차가 생각보다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우리당의 긴장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전날 발표된 '더피플' 조사에선 유승민 39.2%, 이강철 36.4%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의 경합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북구**

울산 북구에선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 36.5%,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 30.2%, 열린우리당 박재택 후보 7.1% 순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당선을 자신해 온 민주노동당으로서는 '텃밭' 수성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투표의향이 있는 유권자의 지지도를 보면 윤두환 38.9%, 정갑득 33.4%, 박재택 8.4%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윤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의 78%가 계속 윤두환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민주노동당의 조승수 전 의원을 지지했던 유권자의 57%만이 정갑득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 후보가 향후 기존의 민주노동당과 조승수 후보의 지지층을 어떻게 결집시키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피플' 조사에서도 윤두환 후보(41.8%)가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28.0%)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당 박재택 후보는 9.3%에 그쳤다.

***경기 광주**

경기 광주에선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 20.7%, 무소속 홍사덕 후보 17.5%,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 13.9%로 나타났다. 투표의향이 있는 유권자들에 대한 조사에서도 정진섭 22.6%, 홍사덕 19.3%, 이종상 후보 13.7% 순이었다.

이 지역은 한나라당 지지표의 분산으로 열린우리당 후보의 '어부지리'를 예상하는 관측도 있었지만, 선거전 초반은 정-홍 양강구도 속에 이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상윤 후보는 5.6%, 민주노동당 최종원 후보는 2.4%, 무소속 이태희 후보는 0.8%였다.

'더피플' 조사에서도 정진섭 후보(28.7%)와 홍사덕 후보(23.3%) 간의 박빙의 초반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상 후보는 14.9%, 민주당 이상윤 후보는 11.2%, 민주노동당 최종원 후보는 4.6%를 얻어 선두권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 부천원미갑**

경기 부천원미갑은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 21.9%,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 21.7%로 사실상 지지율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의향이 있는 유권자들에 대한 조사에선 이상수 27.4%, 임해규 24.0%로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절반(48.6%)에 육박하는 부동층의 최종 선택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 조동익 후보는 3.6%, 무소속 안동선 후보는 2.1%, 민주노동당의 이근선 후보 2.0%로 조사됐다.

하지만 '더피플' 조사에선 임해규 40%, 이상수 19.4%로 한나라당 후보가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릭스' 조사는 12~13일 이틀간 각 지역 유권자 500명(총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8%다. '더피플' 조사는 각 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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