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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경부운하' 추진 말라" 67.7%

[R&R 여론조사] "경제 나빠지고 있다" 51.4%

이명박 시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과 부산을 배로 오갈 수 있도록 '경부운하'를 건설할 의사를 밝힌데 대해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67.7%로 나타났다.

***경부운하 사업 반대여론 70% 육박**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일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부운하'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막대한 비용과 환경파괴를 생각할 때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67.7%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므로 추진돼야 한다"는 응답은 25.9%에 불과했다.

특히 경부운하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실현가능성 없다'는 응답이 62.3%로 나타났으며, '실현가능성 있다'는 응답은 절반 수준인 31.3%에 불과했다.

한편 최근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각종 지표가 호전 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체감을 알아보기 위해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는가'를 물어본 결과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이 51.4%로 나타난 반면,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12.0%에 불과했다. '그대로이다'는 응답은 35.9%였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20대, 대재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저학력, 저소득층에서는 경기 악화를 체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R&R은 "최근 경기 지표상의 호전과 서민들의 경기체감 사이에는 일정한 괴리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조승수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 후 민노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전선거운동 금지조항에 대한 위헌소송과 관련해 63.4%가 '사전선거 금지조항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신생 정치세력의 진입을 막는 독소조항'이라는 응답 27.7%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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