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7일 중앙일간지 경제부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노 대통령이 정기국회 기간 동안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등 논란이 될만한 정치적 사안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동산 정책 등 경제현안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노 대통령이 27일 20여 명의 경제부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며 "주요 경제현안을 중심으로 격의없이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경제부장단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 2004년 1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또 이번 간담회는 노 대통령이 지난 7월 '연정' 제안을 한 뒤 언론인과 갖는 여섯 번째 간담회다. 노 대통령은 지난 7월 7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간담회, 8월 18일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 간담회, 8월 23일 지방 언론사 편집국장단 간담회, 8월 24일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 8월31일 중앙 언론사 논설.해설위원단 간담회 등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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