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6일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좋은 추석선물이 될 것"이라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도 회복시키고,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이루는 게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통합 토대만큼은 확실히 다져가겠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추석을 앞두고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 메시지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에서부터 정치개혁에 이르기까지 당장의 어려움을 푸는 일은 물론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면서 준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장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며 "적어도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국민통합의 토대만큼은 확실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하시면 꼭 성공할 수 있다"며 "저는 우리 국민의 역량을 믿는다. 밖에 나가서 보면 우리 국민만큼 잘하고 있는 국민도 없고, 우리나라만큼 장래가 밝은 나라도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올 추석에는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나누고 서로서로 용기를 북돋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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