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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행담도 의혹' 수사결과 1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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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행담도 의혹' 수사결과 11일 발표

정찬용, 문정인 씨 형사처벌 면할 듯

'행담도 개발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1일 오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일단락 지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6월 22일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따라 수사에 착수해 두 달여 동안 수사하는 동안 김재복 행담도개발(주) 사장 및 오점록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문정인 정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등 이른바 '청와대 3인방'에 대해서는 정태인 전 비서관만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비서관의 경우 도로공사가 행담도개발(주)에 주식 담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키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찬용 전 수석과 문정인 전 위원장의 경우 사업에 개입하기는 했지만 형사처벌을 물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이밖에 채권 발행 주간사인 씨티증권 원모 상무를 불구속 기소하고, 회사채 대금관리를 맡았던 외환은행 이모 부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하는 한편, 김재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용돈'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오정소 전 안기부 1차장에 대해서는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아 역시 무혐의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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